‘블랙프라이데이’ 시카고 쇼핑가서 시위…“퍼거슨 사태 잊지말자”

입력 2014-11-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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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
미국 최대 쇼핑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에도 ‘퍼거슨 사태’시위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인근 대도시 시카고 쇼핑가에서 퍼거슨 사태에 관심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시카고 최대 번화가 미시간 애비뉴의 대형 쇼핑몰 ‘워터타워 플라자’ 앞에 모인 약 250명의 시위대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거부를 통해 비무장 10대 마이클 브라운을 총격 사살한 대런 윌슨 경관에게 내려진 불기소 평결에 항의 표시를 하자”고 호소했다.

시위대는 “할인가 쇼핑보다 시민권리 찾기에 관심을 기울여달라”면서 “우리에게정의가 없으면 그들에게 이익도 없다”고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오전 10시 워터타워 플라자 앞 도로에 누운 채로 시위를 시작해 ‘4시간 30분’ 동안 인근 쇼핑가에서 점령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브라운이 윌슨 경관의 총에 맞고 길 위에 쓰러져 시신이 수습될 때까지 걸린 시간을 기리기 위해서라는 것.

한편, 이날 시위에는 소득 불평등 항의 시위를 주도했던 ‘시카고 점령 시위대’로부터 흑인인권 운동단체 ‘블랙 유스 프로젝트 100’까지 다양한 단체에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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