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장 선임, 금융노조 저지로 파행

입력 2014-11-28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은행연합회장 선임이 전국금융노동조합의 저지로 파행을 겪고 있다.

차기 회장 선임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이사회가 소집된 28일 오후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이 회의장을 들어가려 하자 금융노조 조합원들이 이를 막아섰다. 이사회에 참석하러 온 이순우 우리은행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등은 회의장 진입을 못했다. 박병원 회장도 집무실을 벗어나 회의장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금융노조는 전날 오후 은행장단이 차기 회장으로 하영구 전 씨티은행장을 선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사회의 진입을 막았다.

은행연합회는 일단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외부에서 이사회 개최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중이다. 특히 이날 인근 모처에서 다시 모여 회장 후보를 선출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반면 금융노조는 은행장단이 장소를 옮겨 기습적으로 후보를 추천할 것을 우려했다. 이날 저지에 나선 한 금융노조원 간부는 "일단 흩어져 있다가 후에 집결 명령이 떨어지면 다시 모이자"며 다른 노조원들을 임시 해산시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31,000
    • -1.77%
    • 이더리움
    • 4,500,000
    • -3.12%
    • 비트코인 캐시
    • 492,900
    • -6.56%
    • 리플
    • 633
    • -3.51%
    • 솔라나
    • 193,100
    • -2.62%
    • 에이다
    • 542
    • -5.24%
    • 이오스
    • 740
    • -6.09%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300
    • -9.65%
    • 체인링크
    • 18,670
    • -4.5%
    • 샌드박스
    • 416
    • -6.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