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언, 3년 총액 8억5000만원 한화 잔류…“내 가치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

입력 2014-11-2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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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유일한 내부 FA 신청자인 김경언을 잔류시켰다.

한화는 외야수 김경언과 3년간 계약금 3억원, 연봉 1년차 1억 5000만원, 2년차 2억원, 3년차 2억원을 포함한 총액 8억 5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0년 KIA에서 이적한 김경언은 프로 14년차로 통산 9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273타점, 29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8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52타점, 8홈런으로 개인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김경언은 FA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며 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김경언은 "먼저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한화에 남게 돼 기쁘고 나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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