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임단협 결렬…노조 27일 부분파업 돌입

입력 2014-11-26 2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중공업 노사가 노조의 파업을 하루 앞둔 26일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로써 노조는 27일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울산 본사에서 52차 본교섭을 열었으나 회사의 임금인상안 추가 제시가 없는 상태서 2시간 30분 만에 마무리됐다.

노조는 추가 임금인상안을 회사 측에 요구했으나 회사는 더 이상 제시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권오갑 사장은 이날 담화문에서 "더 이상의 임금인상안은 제시할 수 없다"며 "회사가 경쟁력을 회복하고 정상화되어 이익을 많이 내면 그만큼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에 따라 2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강행한다.

하지만 노사가 파업 당일에도 협상을 이어가기로 해 극적 합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 측은 이달 5일 임단협을 통해 기본급 3만7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100%(회사 주식으로 지급)+300만원 지급을 최종 제시하고 노조의 수용을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28,000
    • -0.33%
    • 이더리움
    • 3,269,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0.64%
    • 리플
    • 716
    • -0.56%
    • 솔라나
    • 193,900
    • -0.72%
    • 에이다
    • 472
    • -1.26%
    • 이오스
    • 639
    • -0.47%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64%
    • 체인링크
    • 15,220
    • -0.52%
    • 샌드박스
    • 343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