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데뷔 15년 만에 첫 사극, 준비 많이 했다” [‘상의원’ 제작보고회]

입력 2014-11-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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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수가 26일 서울 을지로6가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상의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신태현 기자 holjjak@)

배우 고수가 연기 인생 최초로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상의원’(제작 영화사 비단길, 배급 쇼박스, 감독 이원석)이 26일 오후 배우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제작쇼케이스를 갖고 베일을 벗었다.

이날 고수 “사극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인데 본의 아니게 데뷔한지 15년 만에 하게 됐다”며 “시나리오가 재밌었다. 감독님을 비롯해 배우, 스태프와 궁합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밌게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고수는 “사극의 말투 등 준비를 정말 많이 했는데 현장에 가보니 궐 안 분위기가 중압감 있었다. 천민이란 계급을 가진 공진이 그 분위기를 깨야 했다. 그 점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 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다. 고수는 유행을 일으킨 천재디자이너 이공진 역을 맡았다. 12월 24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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