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숨겨진 알짜 배당株 ‘정상제이엘에스’, 올해도 고배당

입력 2014-11-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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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1-26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정상제이엘에스의 고배당 정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정상제이엘에스는 최대주주와 소액주주간 차등배당을 통해 소액주주에게 더 높은 배당을 실시하는 등 소액주주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정상제이엘에스는 1주당 400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이다.

정상제이엘에스 측은 “주주에게 이익환원 및 주주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최대주주에 한해 차등배등 또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지난해에도 최대주주는 주당 300원, 소액주주는 420원씩 차등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정상제이엘에스의 이같은 소액주주 우대 정책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상제이엘에스의 시가배당율은 2009년 3.61%, 2010년 5.72%, 2011년 6.18%, 2012년 7.99%, 2013년 7.41%로 최근 5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것. 최근 3년 평균 현금배당수익률은 무려 7%에 달하고 있다.

또한 정상제이엘에스는 2010년부터 꾸준히 이익 소각 및 자사주 취득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실시해왔다.

정상제이엘에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 및 안정적 수익 창출을 통해 기업 내부의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의 배당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배당 수준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상제이엘에스의 이같은 배당원칙은 최근 실적 다소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을 실시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

정상제이엘에스의 지난해 매출액이 7.4% 감소한 76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3.1% 감소한 80억원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견조했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6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8억원으로 22.5% 감소했다.

하지만 정상제이엘에스는 지난 3분기부터 실적이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7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한 것.

같은 기간 매출은 196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억7200만원으로 17.9% 증가했다.

이는 정상제이엘에스의 대표 콘텐츠인 유초등 대상 ‘캬라멜트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7월 글로벌 출판유통업체 IPG사를 통해 캬라멜트리 도서 및 디지털 콘텐츠를 미국 및 유럽으로 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

또한 중국 영어학원 및 싱가폴 대형 서점과의 수출 계약 등이 체결되고 있으며 이는 점진적으로 매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상제이엘에스는 2009년 이후 감소추세인 영어사교육 시장의 영향으로 주력 고객층이 감소되고 있다”면서도 “카라멜 트리의 매출 가시화가 기대되고 있으며 이를 통한 글로벌 진출로 새로운 성장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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