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외신기자클럽 토론회… “대선출마, 논의하기에 이르다”

입력 2014-11-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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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외신기자클럽 토론회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아직 논의하기에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의원은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박근혜 정부 2년 차고, 대선은 3년 이상 남은 상황이라 벌써부터 대선을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박근혜 정부 2년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문 의원은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경제민주화나 복지에 관한 대선공약은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고, 남북관계도 파탄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 통합도 오히려 멀어진 ‘두 국민 정치’가 심화한 현상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편가르기를 민주주의 후퇴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했다. ‘유민아빠’ 김영오 씨의 단식을 언급한 문 의원은 “유족들이 세월호특별법 내용에 반대하고 나서는 순간 유족들조차도 상대편으로 돌리는 듯한, 그것조차 정파와 진영에 따라 생각이 나뉘는 슬픈 현상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문재인 의원은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것과 관련해 북한이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문재인 외신기자클럽 토론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문재인 외신기자클럽 토론회, 차기 대권 주자로 새민련에서 누가 나오겠어”, “문재인 외신기자클럽 토론회, 문재인은 참여정부 그늘에서 못 벗어날 텐데”, “문재인 외신기자클럽 토론회, 옳은 말만 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재인 외신기자클럽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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