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삼성SDS 지분 일부 처분 검토

입력 2014-11-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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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삼성SDS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25일 “(이 부회장이) 의무보호예수 기간(6개월)이 끝나면 삼성SDS 지분 일부를 처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 삼성SDS 지분 11.25%를 보유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주식 가치는 약 3조5000억원(24일 종가 기준)이다.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 부문 사장은 각각 3.90%를 갖고 있다.

이 부회장은 내년 5월 중순 이후 보유 지분 중 일정 부분을 정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의무보호예수는 신규 상장되거나 인수·합병·유상증자가 이뤄진 기업의 주식에 대해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주주 등이 일정기간 보유 지분을 매매하지 못하도록 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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