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열풍 언제까지…700만 고지 돌파

입력 2014-11-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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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메인 포스터)

극장가가 영화 ‘인터스텔라’에 푹 빠졌다. ‘인터스텔라’는 10~11월 전형적인 비수기 시즌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24일 1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700만 고지를 넘어섰다. 개봉한지 19일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계는 '인터스텔라'의 흥행 질주에 대해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외화 흥행 순위 1위에 올라있는 ‘아바타’(2009)의 흥행 추이보다 빠르다며 1000만 영화의 탄생을 예견하고 있다. 실제 ‘인터스텔라’는 ‘아바타’ ‘겨울왕국’ 등 1000만 영화의 700만 관객 돌파보다 빠른 관객 동원력을 보이고 있다.

흥행수익도 벌써 500억원을 넘었다. ‘인터스텔라’는 24일 기준 560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1억2069만 달러(한화 약 1340억)를 벌어들인 미국과 8230만 달러(약 914억)의 중국에 이은 전 세계 3위 기록으로 ‘인터스텔라’에 대한 국내 영화 시장의 집중도를 입증하고 있다.

여기에는 아이맥스와 4D 등 특수관 상영으로 인한 부가 수익이 한몫했다. CJ CGV에 따르면 ‘인터스텔라’의 IMAX 버전은 개봉 주말 88%의 객석점유율을 보이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터스텔라’는 이제까지 나온 할리우드 장편영화 중 가장 긴 시간을 IMAX 카메라로 촬영해 섬세하고 화려한 영상을 자랑한다. 풍부한 사운드 효과로 중력과 무중력의 상태, 비행선의 웜홀 통과 등 실제 체험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

‘인터스텔라’는 680만 고지를 넘어서면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한국 최고 흥행작은 639명의 ‘다크나이트 라이즈’였다. 이 같은 추세를 볼 때 ‘인터스텔라’의 흥행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개봉 3주차에도 평일 20만명, 주말 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헝거게임: 모킹제이’ ‘퓨리’ 등 할리우드 신작들의 공세에도 실시간 예매율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정재 주연의 ‘빅매치’가 26일 전야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예매율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다. 12월 황정민 주연의 ‘국제시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까지 ‘인터스텔라’ 독주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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