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반말 논란 사과에도 과거 일진설까지 재점화…“친구들 열댓 명씩 몰려다니면서 사고치다 강제 전학”

입력 2014-11-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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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인 위너 남태현(위)-논란이 된 공연 중 강승윤, 남태현(뉴시스, 온라인커뮤니티사이트)

그룹 위너의 남태현이 반말 논란에 사과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팬들의 분노는 사그러 들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24일 남태현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당시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온 말이며 생각이 짧았다. 불쾌했던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그 때 제가 화낼 상황이 아니었다. 다만 팬들이 저를 친밀하게 느끼게 하고자 반말을 했던 게 문제가 됐다. 그 부분은 정말 죄송하다. 제가 생각이 짧았다. 이번 일을 통해 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앞으로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이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콘서트에서 리더 강승윤이 멘트를 하는 가운데 관객석이 어수선하자 마이크를 들고 “얘기하잖아”라는 갑작스러운 윽박으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하지만 논란이 그칠 줄 모르는 가운데 과거 일진설에 대한 루머가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남태현은 지난 8월 일진 출신이라는 루머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남태현과 동창이라는 네티즌이 “남태현이 친구를 때렸는데 신고를 당해서 학교로부터 강제전학을 당했다”라고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

그러자 동창이라고 주장한 또 다른 네티즌 역시 “남태현 일진 맞음. 친구들 열댓 명씩 몰려다니면서 사고치고 다니다가 중학교 3학년 때 강제전학 당했음”이라고 제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또 다른 동창은 “남태현이 일진이라는 소문은 과장된 것”이라며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기는 했는데 남태현은 착했다”라고 해명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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