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5주 연속 세계랭킹 1위…스테이시 루이스 2위ㆍ리디아 고 3위

입력 2014-11-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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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5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뉴시스)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박인비는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1.64를 받아 지난달 27일 이후 5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는 지금까지 총 64주간 세계랭킹 1위를 점유했다. 2006년 2월 21일 여자골프 세계랭킹이 처음 발표된 이후 세 번째에 해당하는 긴 기간이다. 로레나 오초아(33ㆍ멕시코ㆍ은퇴)는 158주로 가장 길고, 청야니(25ㆍ대만)는 110주다. 애니카 소렌스탐(44ㆍ스웨덴ㆍ은퇴)은 61주 동안 1위를 지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이날 끝난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끝으로 모든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남은 기간에 큰 대회가 거의 없어 박인비의 세계랭킹 1위 수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그러나 박인비는 이날 마지막 라운드까지 스테이시 루이스(29ㆍ미국)와 경합했던 상금순위, 올해의 선수, 베어트로피(최저타상)를 전부 루이스에게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17ㆍ뉴질랜드)는 평점 1.06을 보탰지만 스테이시 루이스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내년 시즌 LPGA투어에 진출하는 김효주(롯데)와 백규정(이상 19ㆍCJ오쇼핑)은 나란히 한 계단씩 오른 9위와 1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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