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익산시 왕궁면에서 열린 국가식품클러스터 기공식에 참석해 “익산 클러스터가 식품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최적의 전진기지”라며 “네덜란드 푸드밸리, 미국 나파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식품산업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전북, 익산시와 협조해 산업단지와 기업지원시설을 차질 없이 조성하고 조세감면과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도 추진할 것”이라며 “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농식품 분야 창조경제 모델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과 연구소들이 조기에 정착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인 2012년 11월 익산을 방문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연구개발 중심의 수출지향형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