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배구경기장서 자폭테러…최소 50명 사망

입력 2014-11-24 06: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프가니스탄 동부 팍티카주의 한 배구경기장에서 23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50명이 숨진 가운데 사고현장에 있던 아이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 동부 팍티카주의 한 배구경기장에서 23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50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나집 다니슈 아프간 내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야햐카일 지역의 배구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리던 중 수백 명의 관중 속에서 테러범 1명이 자폭 테러를 자행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상당수가 심각한 상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탈레반 반군은 아직 이번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확인하지 않고 있으나 그간 탈레반은 아프간 전역에서 수많은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테러는 아프가니스탄 의회가 올해 말 이후에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주도의 다국적군 병력 1만2500명의 잔류를 허용하는 내용의 미국-아프간 양자안보협정(BSA)과 나토-아프간 군사협정을 비준한 직후에 감행됐다.

지난 7월 팍티카주 우르군 지구에선 자폭범이 폭발물을 실은 트럭을 인파로 붐비는 시장으로 몰고 가 폭파해 적어도 41명이 목숨을 잃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96,000
    • +1.54%
    • 이더리움
    • 3,265,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437,400
    • +1.25%
    • 리플
    • 718
    • +1.7%
    • 솔라나
    • 194,100
    • +3.13%
    • 에이다
    • 478
    • +0.84%
    • 이오스
    • 643
    • +1.58%
    • 트론
    • 209
    • -1.88%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3%
    • 체인링크
    • 15,270
    • +3.6%
    • 샌드박스
    • 345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