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매출 2조4825억...전기대비 9.2% 증가

입력 2006-10-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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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고유가와 환율하락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대비해 영업이익 125.2%, 경상이익 225.6%가 증가한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CFO 조석제 부사장 주재로 '2006년 3/4분기 기업설명회'를 갖고, ▲ 매출 2조 4825억원 ▲영업이익 1081억원 ▲경상이익 1514억원 ▲순이익 1217억원 등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125.2%, 경상이익은 225.6%, 순이익은 169.8%가 각각 증가한 실적이며, 전년 동기대비로는 매출은 34.2%, 영업이익은 17.4%, 경상이익은 42.7%, 순이익은 46.1%가 각각 증가했다.

또한, 국내 및 해외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3조940억원, 영업이익 2173억원, 경상이익 2246억원, 순이익 1217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LG화학은 3분기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으로 ▲석유화학부문의 기초유분 및 가소제ㆍ알코올 제품의 가격 강세로 인한 실적 개선 ▲정보전자소재부문의 전지 매출 물량 증대 및 편광판 신규 증설라인 안정화에 따른 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석유화학부문의 경우 아시아지역 기초유분 공급부족에 따른 NCC사업의 실적개선과 가소제ㆍ알코올제품의 판매가 급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 55억원의 적자에서 629억원의 흑자로 돌아서는 큰 폭의 실적개선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정보전자소재부문에서는 시장 수요 강세와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통형 및 폴리머 전지의 매출물량 증대와 편광판 신규 증설 라인의 빠른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21.1%, 영업이익은 44.3%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산업재부문은 자동차업계의 노사분규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되고,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에 따른 건재ㆍ장식재부문의 이익감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41.5%가 감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LG화학은 4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 “석유화학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 일부 제품의 일시적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나, 유가ㆍ납사가 등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전체적인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상향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재부문은 건설 경기 위축으로 매출 증가는 제한적이나 통합 브랜드 위주의 마케팅 활동으로 고부가 제품 중심의 안정적 수익성이 기대되고, 정보전자소재부문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 진입, 전방산업의 회복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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