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장기근속 직원 대상 창업ㆍ재취업 지원

입력 2014-11-21 1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카드가 장기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자회사 이동, 창업ㆍ재취업 ㆍ휴직 등 전직(轉職) 지원에 나섰다. 삼성생명ㆍ삼성화재에 이어 삼성카드까지 전직 지원제를 시행하면서 삼성그룹 내 핵심 금융계열사의 인력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카드는 전직을 희망하는 장기근속 직원을 오는 26일까지 공모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전직지원 프로그램은 쉽게 말해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직원들의 원활한 구직활동을 돕는 제도다. 전담 경력컨설턴트를 배정하고 정착지원금을 지원한다.

전직 지원제도를 통해 퇴직할 경우 해당 직원은 퇴직금 외에도 별도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전직은 자회사 전적과 창업ㆍ재취업ㆍ휴직 등으로 나뉜다. 자회사 전적은 올해 초 상담 부분을 떼어 내 설립한 삼성카드고객서비스로 옮길 직원을 공모하는 것이다.

창업ㆍ재취업 휴직은 1년 간 창업이나 재취업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휴직을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으로 6개월가량 소득을 보전받는다. 창업ㆍ재취업이 여의치 않을 경우 휴직 후 부서 복직도 가능하다.

삼성카드가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실행함에 따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삼성그룹 내 핵심 금융계열사는 모두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셈이 됐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해 전직 지원제를 시행한 바 있다.

이 밖에 삼성증권은 지난해 과장ㆍ대리급 인력 100여명을 금융과 전자 계열사로 전환 배치했고 올해는 임원 6명을 줄이고 임원경비를 35% 삭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444,000
    • +3.59%
    • 이더리움
    • 3,176,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453,100
    • +2.7%
    • 리플
    • 768
    • +7.41%
    • 솔라나
    • 183,200
    • +4.21%
    • 에이다
    • 483
    • +7.57%
    • 이오스
    • 673
    • +3.54%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8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0.83%
    • 체인링크
    • 14,410
    • +3.59%
    • 샌드박스
    • 348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