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디바이스, '황금낙하산 제도' 도입

입력 2006-10-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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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TV 전문업체 디지탈디바이스가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비하기 위한 황금낙하산 제도를 도입했다.

16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디지탈디바이스는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의 건 ▲정관일부 변경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이 원안대로 만장일치로 승인 가결됐다.

이에 따라 적대적 M&A에 대비해 황금낙하산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디지탈디바이스는 이번 정관 일부 변경안 주총 승인으로 정관 40조 '대표이사 사장이 이사회에서 타의로 해임될 경우 퇴직금 외에 50억원의 퇴직위로금을 별도로 지급한다', '등기이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임기만료 전에 타의로 해임되는 경우 규정상 퇴직금 외에 30억원의 퇴직위로금을 별도로 지급한다' 는 내용이 신설됐다.

이는 경영진이 비자발적으로 물러나게 될 경우 거액의 특별보상금을 지급받도록 해 경영권을 노리는 세력으로 하여금 회사에 대한 M&A 매력을 떨어뜨리려는 전략이다.

또한, 이번 주총으로 디지탈디바이스의 최대주주는 기존 이상훈 대표에서 제누원홀딩스그룹으로 변경됐으며 대표이사도 한국통신데이타 이사와 제누원홀딩스의 상무이사를 맡고 있는 정호종씨로 변경됐다.

디지탈디바이스의 새로운 최대주주인 제누원홀딩스그룹은(대표 김충남)은 금융투자자문 업체로 올해 7월 설립됐으며 지난 8월 디지탈디바이스의 이상훈 사장의 보유주식 가운데 70만주(7.29%)와 경영권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측은 이외에도 기존 사업 외에 사료생산, 영화제작, 지하자원 개발 및 수출입업, 부동산 개발 신탁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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