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투어 최종전 첫날 공동 13위…루이스 공동 3위

입력 2014-11-21 06:50 수정 2014-11-2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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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LPGA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공동 13위에 올랐다. 라이벌 루이스는 공동 3위로 박인비보다 한발 앞서 나갔다. (뉴시스)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박인비(26ㆍKB금융그룹)와 2위 스테이시 루이스(29ㆍ미국)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첫날은 루이스의 판정승이었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21억9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같은 조에 속한 리디아 고(17ㆍ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2번홀(파4)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인비는 4번홀(파4) 버디로 잃었던 한 타를 만회하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 라운드에서 스코어 줄이기에 나선 박인비는 그러나 16번홀(파3)까지 파 행진을 펼치며 살얼음 승부가 이어갔다. 하지만 17번홀(파5)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성공시키며 공동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인비와 각종 타이틀 경쟁이 치열한 루이스는 3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루이스는 15번홀(파4) 버디에 이어 16번홀(파3) 보기로 박인비에 한 타를 앞섰지만 17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박인비에 2타 차로 달아났다.

박인비와 루이스는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Race to the CME GLOBE(이하 CME 포인트)에서 1위를 다투고 있다. 따라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이 대회에서 타이틀의 주인이 전부 가려진다.

만약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경쟁 중인 세 개 타이틀을 전부 거머쥐며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다. 게다가 우승상금 50만 달러(5억4770만원)와 새롭게 도입된 CME 포인트 보너스 100만 달러(10억9540만원)까지 받게 된다.

한편 박인비(226포인트)는 현재 올해의 선수 부문 1위 루이스(229포인트)와 3포인트 차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선수에게는 30포인트, 준우승 12포인트, 3위 9포인트가 각각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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