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임직원, 텃밭서 직접 기른 배추로 ‘소통 김치’ 담가

입력 2014-11-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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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 지역 독거 노인 전달 예정

▲삼성SDI 임직원들이 '소통 김치'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삼성SDI)

삼성SDI 임직원들이 ‘소통의 텃밭’에서 직접 기른 배추로 ‘소통 김치’를 담갔다.

삼성SDI는 기흥 본사 임직원들이 텃밭에서 기른 배추를 수확,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SDI 기흥 본사 한켠에는 작은 원두막과 채소, 과일들이 자라고 있는 텃밭이 있다. 이곳에서 임직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직접 물을 주며 채소를 기르고 수확한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사무실에서 나누지 못했던 가슴 속 이야기들을 나누기도 한다는 후문이다.

삼성SDI는 이렇게 수확된 배추에 전북 부안의 자매결연 마을로부터 구입한 배추를 더해 지난 19일 기흥 본사에서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 본사 임직원 50여명과 주부 봉사단 1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삼성SDI는 이 김치를 통해 임직원 상호 간, 회사와 자매결연마을, 나아가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상생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소통 김치’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날 만들어진 소통 김치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00여명의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기흥 본사뿐만 아니라 천안과 울산 사업장에서도 김장 행사를 진행해 총 4700포기의 소통 김치를 지역의 이웃들과 나눌 계획이다.

소통의 텃밭은 지난 2012년에 약 1800㎡ 규모로 조성됐고, 지난 10월에는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실시한 도시텃밭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텃밭을 임직원간 소통의 장으로 활용했을 뿐 아니라 이 곳에서 기른 농산물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상생활동에 나선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SDI 인사팀장 김명진 전무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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