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 이병철 회장 27주기 제사, CJ그룹 주관으로 진행

입력 2014-11-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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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재현 회장 장남 선호군 제주 맡아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사진=뉴시스)

삼성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27주기 제사가 19일 저녁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진행됐다. 제사는 선대회장의 장손 집안인 CJ그룹 주관으로 치러졌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제사는 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들 선호씨가 제주(祭主)를 맡았다. 제사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홍라희 라움 미술관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과 정유경 부사장, 선대회장의 장녀 이인회 한솔그룹 고문과 외손자 조동길 회장 등 친인척 30여명이 참석했다.

작년 제사 때 이 회장은 신장 이식 후 바이러스 감염 치료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신청 후 입원치료를 하면서 제사의 주도적 역할을 장남인 선호(CJ제일제당 사원)씨에게 제주를 넘겼다.

올해도 건강상의 이유로 선호씨가 제주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사를 지내기 위해 모인 삼성가는 제사 후 식사와 함께 간단한 담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고 이병철 회장의 제사는 고인이 살았던 장충동 집에서 지냈었다. 그러나 2011년부터는 인재원으로 장소를 옮겨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선영에서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27기 추모식이 열렸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사장단 50여명은 삼성그룹 오너 일가의 참배 행렬이 끝난 후인 오전 11시께 선영을 찾았다. CJ와 신세계, 한솔그룹도 차례대로 추모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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