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분기 온라인 관광 전년비 25.7% 성장

입력 2014-11-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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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습관 인터넷으로 집중…관광시장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

▲2012년 1분기부터 2014년 3분기까지의 중국 온라인관광시장 추이. (사진=IT 시장조사기관 이관국제)

중국 온라인 관광시장이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고공행진 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보기술(IT) 시장조사기관 ‘이관국제’가 발표한‘중국 온라인 관광시장 분기별 현황-2014년 3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국 온라인 관광시장 규모가 741억6000만 위안(약 13조3940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또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15.4% 성장했다.

보고서는 “2014년 중국 관광시장은 IT 기술 발달로 국민의 소비습관이 인터넷으로 집중되면서 온라인 관광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촉진했다”고 분석했다. 또“온라인 관광 업체의 발전전략과 홍보중심이 시장경쟁과 자본이동이 아닌 개별(자유)여행 관련 세부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입장권 예약, 국내여행, 해외여행 등의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현재 중국 온라인 관광시장의 상황을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중국 온라인 관광시장에서는 업체의 시장인지도와 자본능력이 시장규모에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산업사슬의 영역 확대로 관광객의 취향, 소비습관 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중국 OTA(온라인 여행사) 시장 규모도 42억 위안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전분기 대비 16% 증가를 나타내며 대폭 확대됐다. 이 가운데 항공권 관련 OTA시장의 수입 규모는 20억4000만 위안으로 전분기 대비 14.8% 성장했고 호텔예약 OTA시장은 지난 분기 대비 14.8% 증가한 19억200만 위안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OTA시장에서 중국 대형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C-trip), 이롱, 퉁청 등이 점유율 66.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이관은 “아직 중국 OTA시장은 대형 온라인 여행사들이 독점해 중소형 업체들은 설 자리가 없다”며“향후 중국 온라인 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형 온라인 여행사의 인지도를 높여 업체간의 격차를 좁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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