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옛 10원짜리 동전 7000만개 녹여 2배 장사한 13명 적발

입력 2014-11-19 0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옛 10원짜리 동전으로 동괴(구리덩어리)를 만들어 팔다가 적발된 바 있는 주물기술자가 집행유예 기간에 또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르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한국은행법 위반 혐의로 주물기술자 노모(56), 김모 씨(53·여)를 구속하고 동전 수집업자 김모 씨(46)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1년 동안 경기 양주시와 포천시 주물공장 4곳에서 옛 10원짜리 동전을 녹여 만든 동괴 37만7528kg을 경기 부천 등지의 금속업체에 19억7651만여 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노 씨 등은 동전 수집업자 10명이 전국 각지 금융기관에서 수집한 10원짜리 7억1693만6500원어치를 동전 1개당 5∼8원을 더 주고 산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1970년 7월부터 2006년 1월까지 발행된 10원짜리는 구리 65%, 아연 35%가 들어가 원가가 3배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39,000
    • +0.7%
    • 이더리움
    • 3,286,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1%
    • 리플
    • 720
    • +0.84%
    • 솔라나
    • 195,900
    • +1.77%
    • 에이다
    • 477
    • +1.06%
    • 이오스
    • 642
    • +0.63%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1.38%
    • 체인링크
    • 15,150
    • -0.53%
    • 샌드박스
    • 346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