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북측과 연내 관광재개 물꼬 틔우자 결의”

입력 2014-11-18 1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18일 금강산 관광 16주년을 맞아 방북한 현대그룹 현정은<사진> 회장이 북측과 연내 관광재개를 위해 서로 노력하자는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날 오후 방북 뒤 고성출입사무소에서 회견을 갖고 “안타깝게도 지금은 관광이 멈춰선 채 6년이 지나고 있지만, 역사적인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금강산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금강산관광 16주년 기념식은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했고, 북측에서는 원동연 부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며 “기념행사에서는 관광재개를 기원하는 의미로 북측과 식수도 함께 하면서 금년 내 반드시 관광재개의 물꼬를 틔우기 위해 서로 더 노력하자는 결의를 다졌다”고 전했다.

그는 “김정은 제1비서의 구두친서는 없었지만, 북측 아태 관계자들에게 지난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행사와 같이 금강산 관광 16주년 기념행사도 성의껏 준비해 잘 진행되도록 하라고 했다”면서 “금강산 관광 16주년 기념식에 공동주최자로서 김양건 아태 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급한 일정이 생겨 참석 못하게 됐다며 원동연 부위원장을 통해 안부를 전했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북측은 “뜻과 마음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중단된 금강산 관광길을 기어이 다시 열자”며 굳은 재개 의지를 밝혔다”며 “현대는 어려움 속에서도 금강산 관광재개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 회장은 이날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총 22명과 함께 오전 10시 경 방북했고, 오후 4시 경 귀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50,000
    • -1.41%
    • 이더리움
    • 4,255,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471,000
    • +3.27%
    • 리플
    • 612
    • +0.33%
    • 솔라나
    • 195,700
    • +0%
    • 에이다
    • 521
    • +2.56%
    • 이오스
    • 729
    • +1.11%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0.29%
    • 체인링크
    • 18,370
    • +2.34%
    • 샌드박스
    • 416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