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지출 가장 많은 글로벌 기업 ‘톱 10’…삼성 2위

입력 2014-11-18 16:47 수정 2014-11-19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위는 폭스바겐ㆍ애플은 순위권 없어…지난해 1000대 기업 R&D 지출 6470억 달러로 사상 최대

글로벌 기업 중 연구·개발(R&D)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기업으로 독일 자동차제조기업 폭스바겐이 선정됐다고 17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춘이 컨설팅업체 스트래트지앤드(Strategy&)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2위는 삼성이 차지했다.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손꼽히는 1000대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R&D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혁신은 R&D에서 나온다는 판단에서다. 이들 기업이 지난해 R&D에 쏟은 투자금은 6470억 달러(약 711조7000억원)로 전년보다 90억 달러 늘어난 것은 물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R&D에 135억 달러를 투자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 전체 매출의 5.2%에 해당하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스트래트지앤드의 해당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은 “R&D 지출은 안전기준과 환경 기준 등을 모두 충족시키는 자사의 경쟁력과 혁신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최근 R&D 지출액의 대부분을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무인자동차 관련 기술에 쏟고 있다.

2위는 지난해 134억 달러를 R&D에 투자한 삼성이 차지했다. 이는 매출의 6.4%를 R&D에 쏟은 것이다. 삼성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부터 인도 방갈로르와 중국 베이징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 R&D센터를 두고 있다. 특히 R&D를 단기와 중기, 장기 등 개발 전망에 따라 크게 3가지 조직으로 운영하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포춘은 전했다.

반도체 제조회사 인텔은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의 20.1%에 해당하는 106억 달러를 R&D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4위는 104억 달러를 R&D에 투입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지했다.

5~6위는 제약회사인 로슈(100억 달러)와 노바티스(99억 달러)가 나란히 차지했다. 7위는 토요타(91억 달러), 8위는 존슨앤드존슨(82억 달러)이 각각 올랐다. 80억 달러를 투입한 구글이 9위를 차지했다. 10위는 제약회사 머크(75억 달러)였다.

한편, 애플은 순위권에 없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14,000
    • +2.21%
    • 이더리움
    • 4,353,000
    • +2.38%
    • 비트코인 캐시
    • 487,300
    • +4.91%
    • 리플
    • 635
    • +4.79%
    • 솔라나
    • 203,400
    • +5.88%
    • 에이다
    • 528
    • +5.39%
    • 이오스
    • 743
    • +7.84%
    • 트론
    • 186
    • +2.76%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4.93%
    • 체인링크
    • 18,430
    • +4.72%
    • 샌드박스
    • 435
    • +8.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