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안 찬반투표 50만명 참여… 99% 반대표

입력 2014-11-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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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공무원 찬반투표에 50만명이 참여, 약 99%가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참여자의 98.7%가 반대했다”고 밝혔다.

공동투쟁본부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는 경찰·소방공무원과 국세청 직원 등을 제외한 투표 대상 공무원 79만6814명 중 57만6865명(72.4%)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56만9339명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찬성은 5441표(0.94%)에 그쳤고 무효표는 2085표(0.36%)였다.

이번 투표는 지난 5∼16일 11일간 전공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한국노총연금공동대책위원회(한국노총공대위), 단위노조연합 등 조직별로 진행됐다.

공동투쟁본부는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주체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개정안을 철회하고 전체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사회적 합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향후 투쟁 계획에 대해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의 밀어붙이기식 개정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확실히 밝히고 있는 만큼 개정안의 연내 처리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투쟁 강도를 조절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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