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부동산 냉각 지속…10월 69개 도시 신규주택 가격 하락

입력 2014-11-18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부동산시장 냉각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현지시간) 지난 10월 70개 도시 중 69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과 같은 수의 도시가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67곳이 하락했다. 이는 전월의 58곳에서 늘어난 것이다.

국가통계국이 해당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1월 이후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베이징 신규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1.1%,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3% 하락했다. 상하이는 전월 대비 2.0%, 전년 동월 대비 0.6% 떨어졌다. 광저우가 전월보다 1.2%, 선전이 0.4% 각각 떨어지는 등 4대 도시가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무디스인베스터스서비스는 “중국 주택가격은 내년에도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재고가 여전히 많아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프로모션이나 매매가 하락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중국 최대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소우펀홀딩스가 집계한 지난달 100대 도시 신규주택 가격도 전월 대비 0.4% 떨어져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 소우펀은 지난달 주택가격이 1년 전보다 0.5% 떨어져 23개월 만에 첫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90,000
    • +0.36%
    • 이더리움
    • 3,294,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436,800
    • +0.09%
    • 리플
    • 719
    • +0.56%
    • 솔라나
    • 196,500
    • +1.92%
    • 에이다
    • 475
    • +0.21%
    • 이오스
    • 644
    • -0.16%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16%
    • 체인링크
    • 15,210
    • -0.26%
    • 샌드박스
    • 346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