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턴어라운드株 ㊷ 덕신하우징

입력 2014-11-18 08:24 수정 2014-11-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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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1-18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수주∙고수익성 제품 매출 확대…수익성 개선 기대

덕신하우징이 장기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안정성을 확보한 가운데 고수익성 제품 매출이 확대되며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건설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며 아파트 분양 시장과 신규 건축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어 데크플레이트(Deck Plate)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덕신하우징은 건축용 데크플레이트의 생산과 시공을 맡고 있는 전문업체다. 데크플레이트는 강판과 트러스거더(Truss Girder)를 공장에서 선조립한 일체형 제품으로 건물의 바닥을 건축할 때 기존의 거푸집 공법을 대체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데크플레이트의 시장 점유율은 28%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건설 산업에서 데크플레이트 적용률은 약 20%며 시장 규모는 4000억원에 달한다.

201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46% 감소한 953억원, 영업이익은 165.71% 증가한 93억원을 기록했다. 고수익성 사업의 선택적 수주 영향으로 매출 성장세는 정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수익성 개선 흐름은 지속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044억원으로 전년대비 9.55% 늘었고, 영업이익은 45.16% 증가한 135억원으로 나타났다. 신제품 개발의 기술 경쟁력과 더불어 베트남, 앙골라,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과가 실적 호조의 배경이 됐다.

덕신하우징은 지난 8월 1일 코스닥시장에 첫 발을 내딛였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1만3000원 대비 66.54% 오른 2만1650원에 형성됐다. 상장 첫날 3.23% 하락한 2만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약세로 마감했지만 공모가에 비해서는 61.15% 높은 수준을 보였다.

덕신하우징의 최근 3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은 96.2%에 달했다. 순이익도 91.4%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업계 최대의 Capa를 자랑하고 있고,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과 입찰을 통한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매출원가율은 2011년 90%에서 올해 1분기 75%까지 낮췄다.

건설경기 침체로 국내 건축공사 수주액이 2007년 92조원에서 지난해 61조원으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데크플레이트 시장은 2000억원에서 3800억원으로 연평균 11.5%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업황이 호전될 경우 덕신하우징이 업계 1위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매출액은 2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1% 줄었고,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60.5% 감소했다. 건설경기 악화와 데크플레이트 시장 가격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상장과 관련한 4억원의 비용 발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4분기 이후 데크플레이트 성장세를 바탕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데크플레이트는 기존의 합판 거푸집 공법보다 경제적인 면에서 우월해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 데크플레이트 비중은 20%에서 10년 후 6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건물 옥상 등 단열필요 구간에 사용하는 인슈데크, 강판 분리형 데크인 에코데크의 매출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성장 동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에서는 덕신하우징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늘어난 1086억원, 영업이익은 23.7% 증가한 167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신규설비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이 안정화된 후 내년 들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제품인 에코데크의 판매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고 선별적 수주와 원재료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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