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은퇴, “아빠·남편 노릇 하고파. 당분간 쉬고 싶다”… 지도자의 길 걸을까

입력 2014-11-1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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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은퇴

(사진=뉴시스)

LG 트윈스의 우완 투수 김선우가 야구 선수 생활을 은퇴한다.

김선우는 17일 LG 구단을 찾아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김선우는 최근 동료 선수들에게 은퇴 의사를 알리며 작별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선우는 “지금은 당분간 쉬고 싶다. 아이들에게 아빠 노릇도 해주고 싶고, 고생한 아내에게도 남편 노릇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어서 그는 “야구를 하면서 여러 가지 일이 많았다. 힘든 일도 있고 좋은 일도 있었는데 후회하지 않는다. 그런 일을 경험하지 못하고 그만두는 선수도 얼마나 많은가”라면서 “생각을 많이 했다. 가장 나다운 모습이 어떤 것일까를 고민하다 은퇴를 결심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고려대에 재학 중이던 1997년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김선우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김선우는 7개 구단에서 통산 118경기 13승 13패의 성적을 냈다.

2008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김선우는 2013년까지 6년간 두산 에이스로 활약, 지난해 11월 방출된 뒤 LG와 계약해 한국 프로야구 7시즌 동안 157경기 57승 46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김선우 은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선우 은퇴, 아쉽네요”, “김선우 은퇴, 이제 메이저리그 누가 있으려나”, “김선우 은퇴, 그럼 코치로 시작하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우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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