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장 항소, 과거 최후 변론서 “죽을 죄 졌지만, 살인 고의 없었다” 회자

입력 2014-11-17 22: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 선장 항소

(사진=뉴시스)

이준석 선장이 항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검찰 구형당시 그가 했던 최후 변론이 화제다.

17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이준석 선장, 2등 항해사, 3등 항해사 등 승무원들이 이날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승무원 15명은 13, 14, 17일에 걸쳐 모두 항소장 제출을 마쳤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광주지법 형사 11부(임정엽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승무원 15명에 대한 결심(29회) 공판에서 이 선장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당시 최후 변론에서 이준석 선장은 “죽을죄를 졌지만 살인의 고의는 전혀 없었다”며 앞선 피고인 신문 때와 같은 주장을 했다.

이어서 그는 울먹이며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고인들 명복을 빌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1일 1심 재판부인 광주지법 형사 11부(임정엽 부장판사)는 이 선장에 대해 징역 36년을, 나머지 승무원들에 대해서는 징역 5~30년을 각각 선고했다. 승객 살인은 무죄로 보고, 눈앞에서 동료 승무원이 다치는 것을 목격하고도 배에서 탈출한 기관장의 살인죄만 인정했다.

이준석 선장 항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준석 선장 항소, 최후 변론 저렇게 해놓고 반성하기는 한거야?”, “이준석 선장 항소, 정말 어이가 없네”, “이준석 선장 항소, 반성의 기미가 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준석 선장 항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83,000
    • +1.41%
    • 이더리움
    • 3,265,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1.13%
    • 리플
    • 718
    • +1.7%
    • 솔라나
    • 193,900
    • +2.81%
    • 에이다
    • 478
    • +0.63%
    • 이오스
    • 643
    • +1.26%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14%
    • 체인링크
    • 15,300
    • +3.31%
    • 샌드박스
    • 345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