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잠자는 고객돈 3437억원…1.69%만 환급

입력 2006-10-15 13:09 수정 2006-10-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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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저축한 후 일정기간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이 3437억원에 달하고 있지만, 환급률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이 김정훈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은행의 휴면예금은 총 3185만3041계좌에 3437억415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중 고객들이 찾아간 돈은 전체의 1.69%에 불과했다.

휴면예금이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총 8128411만원에 달했고, 농협(5110억원) 하나(4386억원) 신한(3895억원) SC제일(3708억원) 우리(2455억원) 순으로 휴면예금이 많았다.

은행 중 휴면예금 환급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은 우리(4.10%) 산업(3.32%) 전북(3.09%) 대구(3.08%) 등이었고, 광주(0.25%) 부산(0.46%) 외환(0.58%) 신한(0.76%) 등은 저조했다. 휴면예금이 가장 많은 국민은행도 환급률은 1.54%로 평균에 못미쳤다.

금융감독원은 "이처럼 은행권 휴면예금 환급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환급을 위해 금융실명제법상 고객실명 확인절차(고객 영업점 방문, 은행 창구직원의 본인 확인 등)가 필요해 고객들이 절차상 번거로움 등으로 환급신청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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