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애통“밥한끼 하기로 했는데 김자옥 이렇게 갈수가 있어”(인터뷰)

입력 2014-11-16 11:37 수정 2014-11-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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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불암(장세영 기자 photothink@)

“밥한끼 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갈수가 있어. 믿을수가 없구만. 집사람(연기자 김민자)한테 소식듣고 믿을수가 없고 너무 안타까워” 1970년대부터 ‘신부일기’등 수많은 작품에서 김자옥과 함께 연기했던 중견 연기자 최불암은 김자옥의 죽음을 믿지 못하겠다고 했다.

최불암은 16일 배국남 닷컴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자옥은 차분하고 감성이 강한 연기자여서 세밀한 감정 연기도 잘 소화하는 후배 여자 연기자다. 젊었을때에는 나를 아저씨라고 부르며 잘 따랐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최불암은 김자옥이 대장암을 이기고 폐암도 잘 이기고 있다고 이야기를 해 안심을 하고 있었다고 16일 사망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최불암은 “김자옥과 자매처럼 지냈던 우리 집사람은 지금 너무 충격을 받아 할말을 잃었어. 김자옥 참 좋은 배우였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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