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연말 쇼핑시즌 개막…FOMC 의사록에 주목

입력 2014-11-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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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7~21일) 뉴욕증시는 4주 연속 상승세가 유지될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부터 연말 쇼핑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유통기업의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주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 모두 상승하며 마감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0.4%, 나스닥 지수는 1.2% 올라 4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기업실적 호조와 함께 고용지표 개선 등이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에 힘을 실어준 영향이었다.

특히 지난 주말 나온 미국의 10월 소매판매 실적이 전월보다 0.3% 증가한 것이 주가 상승과 투자심리 회복을 견인했다.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미국의 소비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됐기 때문이다. 미국 개인소비는 국내총생산(GDP)의 70% 가까이 차지한다. 미국 내 최대 소매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실적이 나쁘지 않았던 것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주 쇼핑시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유통기업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통업체인 타킷과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분기 실적 발표도 관심거리다.

이달 넷째 주 금요일은 유통업계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다. 미국 명절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유통업체들의 대대적인 세일 행사로 이날 집중적인 소비가 이뤄지는 날이다.

여기에 본격적인 쇼핑시즌을 앞두고 국제유가 급락으로 개인들의 가처분소득이 늘어난 점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가 하락으로 세계 경제성장 둔화 우려도 나오고 있어 증시 향방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는 지난 6월 이후 30% 가까이 떨어졌다.

오는 19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연준은 지난달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프로그램 종료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촉각을 세우고 있다. 연준은 2008년 12월부터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중순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최근 고용시장을 비롯해 미국 경기 회복세에 대한 신호가 이어지면서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 의사록이 금리인상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단서들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의 미국의 10월 산업생산과 소비자물가지수, 주택착공, 주택판매 등의 지표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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