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공효진 주연의 '리타'는 어떤 연극?

강혜정 공효진 주연의 '리타'는 어떤 연극?

(사진= 리타)

강혜정 공효진이 주연한 연극 리타(Educating Rita)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에서는 연극 ‘리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전무송, 황재헌, 공효진, 강혜정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혜정 공효진은 서로의 연기에 극찬을 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이 출연한 연극 리타의 원제는 '리타 길들이기'.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의 극작가로도 잘 알려진 윌리 러셀(Willy Russell)의 작품으로 1980년 6월 런던의 웨어하우스 극장(Warehouse Theatre)에서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Royal Shakespeare Company)에 의해 초연됐다.

강혜정 공효진이 주연을 맡은 연극 '리타 Educating Rita'는 국내에서는1991년 '리타 길들이기'라는 이름으로 처음 관객과 만났다. 이후 여러 배우와 연출의 손을 거쳐 올려진 무대 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올해 막을 올린 연극은 제목을 '리타 길들이기'에서 '리타 Educating Rita'로 변경하고 요즘 감각에 맞는 세련된 무대와 연출로 새롭게 선보인다.

강혜정 공효진이 연기하는 주부 미용사 ‘리타’는 흥미로운 캐릭터다. 뒤늦게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개방대학에 입학하여 그곳에서 권태로운 삶에 빠져있던 ‘프랭크’ 교수를 만나 두 사람이 서로를 변화시켜 가는 과정을 담은 연극. '리타'는 사회계층간의 갈등, 인생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물음, 지식의 허위성과 교육의 효용에 대한 고민 등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주제와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한편 강혜정 공효진이 열연하는 '리타'는 2014년 12월 3일부터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강혜정 공효진 강혜정 공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