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특강 앞둔 미군 첫 한인 女 아파치 조종사 사라 전 중위 “한국인 근면성실… 늘 자부심 가졌죠”

입력 2014-11-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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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 최초의 한국계 여성 아파치 조종사인 사라 전 중위가 숙명여자대학교 학군단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다.

숙명여대는 오는 1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사라 전 중위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인 2세인 사라 전 중위는 지난 2012년 미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포트 러커 비행학교를 거친 뒤, 본인의 의사에 따라 올해 3월 평택에 있는 캠프 험프리에 배치됐다.

그는“근면 성실한 한국인의 모습에 자부심을 가져왔는데 한국에 있는 동안 한국문화와 언어에 대해 많이 익히고 싶다”고 말했다.

사라 전 중위는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미 육군의 주력 공격 헬리콥터인 아파치를 조종한다. 비행훈련 때도 유일한 여성이었으며 특히 한국계 여성 아파치 조종사는 그녀가 최초다. 남자들도 견디기 힘든 혹독한 훈련을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강연에서 사라 전 중위는 여군 장교를 꿈꾸는 학군단 후보생들에게 자신이 미 육군에 입대해서 임관하기까지 겪은 경험담과 헬기 조종사로서의 삶 등에 대해 생생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조언할 예정이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학생들과 질의응답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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