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팀, 오늘 요르단과 평가전…상승세 박주영 폭발할까

입력 2014-11-1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1월에 열리는 호주 아시안컵에 대비해 중동 원정을 떠난 한국 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암만의 킹 압둘라 경기장에서 요르단과 평가전을 갖는다. 요르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로 아시아에서 이란(51)-일본(52)-우즈베키스탄(65)-한국(66)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다. 아시아의 신흥 축구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어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이번 중동 원정 명단에는 이동국(35, 전북)과 김신욱(26, 울산) 등 기존 대표팀 공격수들은 부상으로 포함되지 못 했다. 대신 박주영(29, 알 샤밥)과 이근호(29, 엘자이시 SC), 조영철(25, 카타르 SC)이 공격수로 합류했다. 이중 박주영이 단연 눈에 띈다.

박주영은 지난달 18일 알 힐랄과의 경기에서 사우디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리그 득점은 셀타비고 임대 시절인 지난해 3월 16일 데포르티보전 이후 582일 만이다. 25일 알 파이살리전에도 교체 출전해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다. 31일 알 라에드전에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박주영의 활약에 슈틸리케 감독도 반응했다. 중동 평가전 명단에 박주영을 포함시키며 “선수 스스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드필더와 2선 공격수의 주축인 해외파의 기량도 상승세다. 손흥민(22, 레버쿠젠)은 지난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라운드 제니트전에서 2골을 터뜨렸다. 유럽축구연맹은 한국인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을 금주의 선수로 선정했다. 이청용(26, 볼턴)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일 노리티시티전 선제골, 5일 카디프시티전 1도움, 8일 위건전 1골 1도움)를 기록했다. 기성용(25, 스완지시티)은 10일 아스널전에서 정확한 패스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던 윤석영(24, QPR)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서울대 의대, 1학년 2학기 수강신청 '0명'…“사실상 유급”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65,000
    • +0.69%
    • 이더리움
    • 3,207,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434,300
    • +2.6%
    • 리플
    • 708
    • +1.72%
    • 솔라나
    • 188,300
    • +0.27%
    • 에이다
    • 471
    • +2.39%
    • 이오스
    • 633
    • +1.28%
    • 트론
    • 212
    • +0.95%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1.33%
    • 체인링크
    • 14,780
    • +3.43%
    • 샌드박스
    • 337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