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연기금 운용실태 정책위 차원에서 국정조사 전 단계로 수사”

입력 2014-11-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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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4일 연기금 방만 운용 문제와 관련, “국정조사 전 단계로 정책위의장하고 협의해 연기금 전반에 걸친 수사를 해볼 것”이라며 정책위 차원의 조사를 추진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김용남 의원의 연기금 사태 문제에 대한 보고와 관련 “정책위의장과 협의해 국정조사 전 단계로 연기금 전반에 걸친 스터디를 해보는 것으로 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현대증권이 정부부처로부터 위탁받아 운용하던 4조원의 운용내역을 살펴본 결과, 기금으로 매입해 갖고 있던 기업 어음이나 증권을 시세보다 싸게 팔아 그 이익을 다른 사기업체 운용팀 계좌로 넘겨주는 식으로 이익을 전가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장기간에 걸쳐 일어난 일이 체크가 안 되고 진행됐기 때문에 금감원의 철저한 조사를 강조했다. 각 상임위에는 정부 기금 자료를 제출받아 금감원과 함께 이중으로 점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이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연기금 운용에는 규제가 많아 제한된 측면이 있다”면서도 “그것을 감안해도 샌다는 것이니 국조 전 단계로 정책위에서 주도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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