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HD-6277’, 복지부 지원 과제로 선정”

입력 2014-11-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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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정부지원금 포함 약 16억원 연구 개발 투입 예정

현대약품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 과제(GPR40 agonist)가 지속적인 정부 지원을 통해 국내 제약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된다.

현대약품은 전날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의료기술 첨단의료기술개발 사업단’과 자사가 연구 개발 중인 제 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HD-6277)의 연구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해 임상 전 독성 연구를 위한 물질 합성단계에서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 사업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았었던 과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승인 신청을 위한 지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오는 2016년 10월까지 정부 지원금 포함 약 16억원을 투자해 HD-6277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HD-6277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기전으로 하루 한 번의 복용만으로도 혈당 조절 능력이 우수하며, 저혈당과 같은 부작용이 매우 낮은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중증의 당뇨환자들에게 우수한 효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약물로 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DPP-IV 억제제와 설포닐우레아계 약물이 중심이 돼 있는 제2형 당뇨병 시장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학 현대약품 대표는 “이번 보건복지부 과제 선정은 현재 연구 중인 경구용 제 2형 당뇨병 치료제의 신약 개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매년 매출액의 7~8% 이상을 신약 개발에 투자하는 등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약품은 지난 7월 산업자원통상부가 주최한 ATC(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에서 ‘GPR119 수용체를 타겟으로 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대한 신약연구가 ‘계속과제’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신약개발 연구 역량의 강화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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