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군사기밀 독일에 유출' 방산업체 대표 구속기소

입력 2014-11-13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잠수함 사업과 관련된 군사기밀을 독일에 유출한 방위산업체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현철)는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방위산업체 L사 대표 박모(4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유출된 기밀은 'KSS-1'과 항만감시체계(HUSS)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KSS-1은 해군이 1980년대부터 추진한 1천200t급 잠수함 도입사업이다. 유출된 문건에는 잠수함의 성능개량 개요와 전력화 시기, 작전운용성능, 주변국의 최신 잠수함 전력 현황 등이 담겼다.

박씨는 사업 관련 문건을 방위산업체 K사 이사인 김모(51) 씨에게서 이메일 등으로 넘겨받은 뒤 영문 번역본과 함께 독일 C사 본사 직원 2명에게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31개 방위력 개선사업 관련 군사기밀을 수집해 국내외 업체에 누설한 혐의로 올 7월 구속기소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68,000
    • +0.3%
    • 이더리움
    • 3,292,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02%
    • 리플
    • 722
    • +0.7%
    • 솔라나
    • 196,200
    • +1.5%
    • 에이다
    • 476
    • -0.42%
    • 이오스
    • 645
    • -0.15%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0.24%
    • 체인링크
    • 15,180
    • -0.91%
    • 샌드박스
    • 347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