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중국 질주… 그 뒤엔 20만대 돌파 ‘랑동’있었다

입력 2014-11-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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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0만대 판매체제 갖춰

▲현대차의 랑동(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중국 판매 질주의 일등 공신은 ‘랑동(국내명 아반떼)’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랑동은 올해 중국에서 10월까지 20만1960대의 판매를 기록, 현대차의 중국 판매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렸다.

2012년 8월 중국에 첫 선을 보인 랑동은 첫 달부터 1만1613대가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랑동은 ‘2012 베이징모터쇼 최고 인기모델’을 수상했다. 2013년 1월 2만2177대가 팔리며 첫 월 2만대 고지를 넘어선 뒤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랑동은 지난해 중국에서 20만6348대가 판매됐다. 그러나 올해에는 10월에 20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연간 25만대 실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의 경우 랑동은 2만2821대가 팔리며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6위에 올랐다. 1위는 폭스바겐의 라비다(3만1674대), 2위 닛산의 실피(3만680대), 3위 폭스바겐의 사지타(2만5004대), 4위 폭스바겐의 제타(2만4279대), 5위 뷰익의 엑셀(2만3415대)이 차지했다.

랑동의 판매 수치는 3위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향후 중국 판매 3위권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랑동의 인기 비결은 중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내ㆍ외관을 크게 바꿨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중국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 랑동에 라디에이터 그릴과 앞뒤 범퍼를 화려하게 바꿨다. 내장재도 고급 소재를 사용해 다른 업체의 준중형 세단과 차별성을 뒀다.

랑동의 인기로 현대차의 연간 중국 판매는 11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현대차는 10월까지 중국에서 90만485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만954대보다 7.1%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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