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그날에' 무료 배포 결정…日 입국 거부에 강력 항의

입력 2014-11-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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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그날에

(사진=연합뉴스)

가수 이승철이 일본의 부당한 억류 및 입국 거부 조치에 항의하는 의미로 ‘그날에’를 무상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이승철은 12일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를 통해 “오늘 이 순간 이후부터 어느 누구든 무상으로 ‘그날에’ 음원을 다운로드 받거나 배포 및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승철은 이날 오후 급히 신설한 블로그를 통해 해당 음원을 게재,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에 무료 배포되는 음원은 독도 입도 당시 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가 합창했던 합창 버전과 이승철의 솔로 버전, 전세계인들이 들을 수 있는 영어 버전 등 총 세 가지다.

특히 영어 버전의 경우 세계인들도 마음껏 들으라는 의미에서 새롭게 공개한 것이다.

이승철은 이와 관련 "애초 ‘그날에’는 일본 측의 삐뚤어진 시선에서처럼 반목이나 갈등에 대한 노래가 아니라, 극복과 화해에 대한 것임을 알린다”며 “이 ‘평화송’이 정당함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토대로 이뤄지는 화합에 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철, '그날에', 일본 듣고 반성하길" "이승철, '그날에', 일본 너무 유치하다" "이승철, '그날에', 잘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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