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육아휴직 증가… 엄마보다 아빠가 휴직해야 '혜택·인센티브↑', 왜?

입력 2014-11-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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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육아휴직 증가

(사진=뉴시스)

남성들의 육아휴직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서울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81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 육아휴직 사용자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육아휴직 사용자수는 1만8197명으로 전년 동기 1만6600명보다 9.6%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첫 시행된 아빠의 달 육아휴직 급여제도와 기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가 상향 조정된 영향으로 추측된다.

아빠의 달 육아휴직 급여제도는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두 번째 육아휴직을 하는 부모의 1개월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상한 150만원)까지 높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결국, 부부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에만 지급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남성이 사용할 경우 강한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원리다.

또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는 통상임금의 40%에서 통상임금의 60%로 상향·적용되고 있는 상태다.

남성 육아휴직 증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남성 육아휴직 증가, 아빠들의 가정 활동 참여도가 높아졌군”, “남성 육아휴직 증가, 여성들의 권익 신장을 의미하네요”, “남성 육아휴직 증가, 좋은 제도인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성 육아휴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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