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옷 입은 마윈 “알리페이, 전 세계기업ㆍ소비자 도울 것”

입력 2014-11-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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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글로벌 투자자 눈에는 큰 폭의 상승 의미”

▲11일(현지시간)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중국증시에서 하락을 나타내는 녹색상의를 입고 항저우시 본사에 마련된 내외신 기자 프레스센터에 등장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녹색 상의를 입고 11일(현지시간) ‘솔로데이’인 ‘광군제’ 할인판매 행사가 끝나기 직전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본사에 마련된 내외신 기자 프레스센터에 모습을 나타냈다.

마 회장은 자사 온라인 결제시스템 ‘알리페이’의 중국 A주 상장을 언급하며 “앞으로 농촌의 수요를 불러 일으키고 우리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전 세계 기업과 소비자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더 많은 중국 여성들이 앞으로 3~5년 안에 더 많은 세계적 상품들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 회장은“중국경제는 외부 수요는 문제가 되지 않고 내부 수요가 필요하다”며 “알리바바는 앞으로 도시화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여러 가지 문제로 알리바바가 A주 시장에 상장하지 못했으나 알리페이의 A주 상장은 반드시 성공해 많은 사람에게 전자상거래가 가져다주는 이익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마 회장은 녹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 차림을 하고 등장했다. 녹색 상의를 입은 이유를 기자들이 묻자 마 회장은 “알리바바가 뉴욕 주식시장을 잘 이해했으면 좋겠고 글로벌 투자자의 눈에는 녹색이 큰 폭의 상승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답했다. 중국증시에서는 미국과 반대로 상승을 붉은색, 하락은 녹색으로 표시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주가 전망에 대해서 그는 “주가는 쉽게 내다볼 수 없다. 다만 알리바바는 특정 재료로 주가를 올리기보다는 착실하게 실적을 내는 장기적인 전략을 주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11일 알리바바그룹의 하루 온라인 매출은 571억 위안(약 10조2077억원)에 달해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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