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6차전' 넥센 오재영 2.1이닝 강판…삼성 최형우 2타점 적시타

입력 2014-11-11 19:49 수정 2014-11-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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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6차전' 넥센 오재영 투수

(사진=연합뉴스)

한국시리즈 6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 넥센 히어로즈 오재영<사진>이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해내는데 실패했다.

오재영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2.1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지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한 뒤 물러났다.

오재영은 1회와 2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삼성 선두타자 이지영에 빗맞은 안타를 내준데 이어 다음 타자인 김상수의 번트를 잡은 오재영이 공을 더듬으며 실책으로 김상수 마저 내보냈다.

이후 오재영은 나바로에 보내기 번트를 대줬고, 박한이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오재영은 3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채태인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을 내줬다.

오재영은 결국 3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공을 문성현에게 넘겼다. 문성현은 오재영의 책임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오재영의 실점을 늘렸다.

현재 한국시리즈 6차전은 삼성이 4대 0으로 리드하고 있다. 이날 한국시리즈 6차전 야구 중계는 SBS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한국시리즈 6차전 야구 중계를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시리즈 6차전, 결국 삼성이 통합 4연패 달성하려나?", "한국시리즈 6차전, 삼성 윤성환 호투에 넥센이 힘을 못쓰네요", "한국시리즈 6차전, 오재영 투수만 믿었었는데... 넥센 파이팅!", "한국시리즈 6차전, 넥센이 승리해서 꼭 7차전까지 끌고 갑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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