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하차 ‘무한도전’, 5인 체제로 녹화, 순항 가능할까

입력 2014-11-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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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400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멤버들과 김태호 PD(사진 = MBC)

MBC ‘무한도전’의 상황이 그야말로 ‘앙꼬 없는 찐빵’이다. 노홍철의 하차로 5인 체제를 선언한 ‘무한도전’의 순항은 가능할까.

11일 MBC에 따르면 오는 13일 예정된 ‘무한도전’의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5인 체제가 불가피하지만 시청자와의 약속을 어길 수 없다는 김태호 PD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사실 노홍철의 하차는 ‘무한도전’에 엄청난 타격이다. 앞서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길의 경우와는 체감 효과가 다르다. 노홍철은 ‘무한도전’의 원년 멤버였고,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프로그램 내 영향력이 적지 않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일부 시청자들은 노홍철의 하차를 반대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음주운전한 연예인을 두둔하는 것은 분명 흔한 모습이 아니다.

또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5인 체제의 지속성에도 의구심이 생긴다. 소재의 제한, 관계 형성에 있어 분명한 제약이 예상된다. 앞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강호동을 비롯한 이승기, 은지원의 하차로 시즌2를 출범시켰듯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멤버의 교체와 하차는 가장 큰 변화 요인이다.

‘무한도전’은 9년 동안 최고의 자리에서 꾸준함을 보였다. 노홍철의 하차를 맞은 지금 ‘무한도전’은 최대 위기를 맞았다. 400회 특집 때 “당장 다음 주에도 끝날 수 있어”라고 말한 유재석의 말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위기를 타파할 비결은 남겨진 5인과 김태호 PD의 몫이다. ‘무한도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시선은 아직 싸늘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노홍철은 8일 오전 0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부근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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