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도 없이 1미터짜리 장침 시술…경찰, 60대 불구속 입건

입력 2014-11-11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문 자격증도 없이 1미터가 넘는 장침을 놓는 등 불법 의료시술을 하던 60대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도 안양시에 거주하는 장모(61)씨는 지난달까지 오피스텔을 빌려 암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 등을 수강생 명목으로 받아 시침과 부항 등을 시술해왔다. 장씨는 2002년 이전까지는 기계공으로 일했고 한의사나 의사 자격증을 딴 적이 없었으면서도 독학으로 침술 등을 익힌 뒤 대한전통의학연구회 회장을 자칭하며 인터넷을 통해 침과 부항 시술로 불치병을 치료한다는 소문을 냈다.

특히 그는 105㎝ 길이의 장침을 직접 제작해 반신불수 환자의 팔을 어깨부터 손목까지 관통하고, 불감증을 호소하는 여성 환자의 음부에 침을 놓는 등 엽기적인 시술을 하기도 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장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바이오메이선'이란 이름의 의료기기를 1만9000개를 판매하고 개당 800원씩을 받고 성분 불명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931,000
    • -1.46%
    • 이더리움
    • 4,253,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470,900
    • +3.24%
    • 리플
    • 612
    • +0.33%
    • 솔라나
    • 195,800
    • +0.05%
    • 에이다
    • 521
    • +2.56%
    • 이오스
    • 729
    • +1.11%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0.29%
    • 체인링크
    • 18,370
    • +2.34%
    • 샌드박스
    • 416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