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후강통 실질수혜에는 시간 필요- 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4-11-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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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후강통이 증권주 전체 이익을 개선시키는 실질적인 수혜를 기대하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했다. 오히려 구조조정 마무리와 정책 효과에 의한 증권주의 이익체력 회복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통 제도가 1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며 “후강통 시행으로 중국 주식 매수 확대와 증권사 신규 수익원 창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후강통 시행으로 상해 A증시의 MSCI 이머징 지수 편입 현실화시 한국 주식 시장으로부터의 외인 자금 이탈 가능성, 개인계좌 잔액 약 8300만원 이상 보유계좌만 가능하다는 점, 환율 및 수수료 세금 문제 등의 한계점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 주식 시장 거래대금 레벨 다운으로 증권업의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수익원으로 기대감이 유효하지만 현재 대형 증권사의 보유자산 1억원 이상의 고액자산가 고객수가 평균 5만명이라는 점 등을 감안시 전체 이익을 개설시키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오히려 구조조정 마무리와 정책효과에 의한 증권주 이익체력 회보에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우려됐던 2015년 금리상승도 유럽 일본의 양적 완화 및 최경환 경제팀의 내수활성화 정책 가계대출 증대를 감안시 급격한 상승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채권평가 손실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5%를 하회하는 ROE와 PBR 1배 수준의 대형사 밸류에이션은 추가 상승의 부담요인이라는 점에서 증권주에 대한 접근은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및 차별적 수익원을 보유한 모멘텀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대형 증권주 내 PBR을 하회하는 우리투자증권은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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