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김희원, 아첨 돌아서면 안면몰수…“장그래 얼굴마담이나 해라”

입력 2014-11-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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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사진=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희원이 ‘미생’ 박과장역으로 합류해 화제다.

김희원 소속사에 따르면, 8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미생’ 8회분부터 김희원이 박과장역으로 출연한다.

‘미생’에서 김희원이 분할 박종식 과장은 한 때는 철강팀 에이스로 ‘원 인터내셔널의 히어로’로 불렸지만 인력 충원이 필요한 영업3팀에 충원돼 팀을 위기에 빠뜨리는 인물이다.

또한, 박과장은 앞에서는 아첨하고 돌아서면 안면 몰수하는 표리부동한 인간으로 위압적인 외모, 태만한 업무태도와 비아냥거리는 말투인 트러블 메이커로 등장한다.

김희원은 ‘미생’을 통해 밉상과 얄미움을 넘나들며 주인공 장그래(임시완)를 핍박하며 섬세한 표정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예고편에서 장그래를 향해 “얼굴마담이나 해라”라고 소리쳐 극중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미생’은 윤태호 만화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변요한, 김대명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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