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주식갑부 미성년자 269명..100억대도 8명이나

입력 2014-11-09 09:34 수정 2014-11-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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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억대 주식갑부가 또 늘었다. 최근 주가가 하락하자 재벌들이 손자ㆍ손녀들에게 주식을 물려주는 사례가 늘어난 것.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주식가치 평가액이 1억원 이상인 미성년자(1994년 11월7일∼올해 11월6일 출생 기준)는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269명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15명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는 100억원대의 주식부호 미성년자가 8명이나 포함된 수치다. 10억원대 이상인 미성년자는 모두 107명으로 지난해보다 5명 늘어났다.

지난해 주식부자 1위였던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장남(13세)은 올해도 보유주식 평가액이 325억원으로 1위를 지켰다. 차남(10세)은 133억원으로 전체 4위를 기록했다. 허 부사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장녀(14세)도 102억원의 주식부자로 순위 8위에 올랐다.

염홍섭 서산 회장의 손자(20세)는 175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또 정몽익 KCC 사장의 장남(16세)은 165억원, 정몽열 KCC건설 사장 장남(19세)도 108억원의 주식부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성태 휴온스 대표이사 친인척(116억원)과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 친인척(104억원)도 각각 19세와 18세에 불과하지만 100억원대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초등학생 손자와 손녀 7명은 증여 등으로 각각 82억∼85억원씩의 주식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흥준 경인양행 회장의 젖먹이 손자도 10억원대에 달하는 주식 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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