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슈피겐코리아, 상장 첫 날 '대박'…코스닥 기관 순매수 1위

입력 2014-11-05 17:24 수정 2014-11-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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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가 코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매매거래가 개시되는 첫 날 신규 상장 종목의 주가는 소위 '모 아니면 도'이지만 슈피겐코리아는 '대박'을 친 것이다.

슈피겐코리아는 5일 시초가 3만7100원 대비 14.96%(5550원) 상승한 4만2650원에 장을 마쳤다. 슈피겐코리아의 공모가는 2만7500원으로 시초가의 경우 이보다 35%가량 높게 형성됐으며 종가는 약 55% 상승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전자기기 액세서리 제조업체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프리미엄 모바일패션 B2C브랜드인 ‘슈피겐(Spigen)’이다. 주요제품은 모바일기기에 적용되는 스마트폰 액정보호 기능성 필름과 스마트폰 보호케이스, 패션가방 등이다.

슈피겐코리아의 대박은 기관이 이끌었다. 이날 기관은 슈피겐코리아를 56억9600만 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특히 슈피겐코리아는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순매수를 가장 많이 한 종목으로 조사됐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슈피겐코리아를 순매도 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23억800만 원, 36억5500만 원을 순매도 했다.

슈피겐코리아의 대박은 이미 예견돼 있었다. 이 회사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255.60대 1를 기록했으며, 최종 청약 경쟁률은 360.1대 1로 집계되며 흥행이 예상됐다. 당시 청약금은 3조6643억원이 몰렸고 청약증거금은 1조8321억원에 육박했다.

슈피겐코리아가 상장 첫 날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것은 현재 수익성과 함께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슈피겐코리아는 B2C 독자브랜드를 기반으로 전 세계 유통망을 통한 성장가속화와 높은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는 “슈피겐코리아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모바일 핵심비즈니스 지역인 미국에 성공적 진출을 해 고속성장의 모멘텀을 갖췄다”며 “상장 후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유통지배력 강화, 고부가가치 창출로 모바일과 사람을 잇는 ‘모바일 라이프 디자인그룹’으로 지속성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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