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4일 홈쇼핑주에 대해 “홈쇼핑업체가 성장통을 겪는 시기이지만 생존력과 잠재력 관점에서 바닥권 접근이 가능해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2014년 3분기까지 상장 3사 홈쇼핑업체의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평균 4.8% 증가했다”며 “GS홈쇼핑이 4.1%, CJ 및 현대홈쇼핑도 각각 4.3, 6% 증가했다”고 밝혔다. 채널별로는 3사 TV부문이 평균 1.4%증가했고 모바일은 172%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홈쇼핑 3사의 주가하락이 과도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주력 TV채널의 부진이 이어졌고 손익도 판촉비부담으로 예상을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홈쇼핑 업체들이 4분기 성수기에 집입하는 것과 관련해 “의류 수요 침체 및 신채널 투자 등으로 손익개선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홈쇼핑이 오프라인 업체보다 경기에 빠르게 대응 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성장 동력도 우수해 주식 가치 매력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