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현 고양이 보호자, 거짓 입양 논란에 “배다해에게 나쁜말 하지마”

입력 2014-11-0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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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물농장’ 배다해 거짓 입양 논란에 대해 현재 고양이 보호자가 직접 해명했다.

지난 2일 오전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배다해가 주인에게 버림받은 뒤 음식을 거부하는 거식증 고양이 ‘준팔이’를 치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기묘는 동물병원 앞에 버려진 뒤 몇달 동안 음식을 거부해 심하게 야위었으나 배다해가 지극정성을 쏟으면서 점차 생기를 되찾았다. 나중에는 음식도 스스로 먹을 수 있는 정도까지 좋아졌며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방송이 이후 배다해가 준팔이의 실제 입양을 하지 않았으며 단순히 방송을 위해 연출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준팔이의 현재 보호자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동물농장에 방송된 준팔이 현 보호자 입니다. 배다해씨가 준팔이에게 보여준 마음은 진심이었고 지금도 입양을 원하긴 하세요”라고 해명했다.

이어 “촬영을 했던 시점과 방송이 나간 시점 사이에 시간적 차이가 존재한다. 촬영 당시에는 배다해의 입양을 전제로 촬영이 진행됐으나 그 뒤로 준팔이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 입양을 보류한 상황이다. 배다해씨나 동물농장팀에게 나쁜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속상해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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